매년 15일씩 병원 문을 닫고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로 떠나는 의사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종족 간 분쟁으로 불안한 치안 속에도 10년 넘게 의료봉사를 떠났던 것인데요.<br /><br />그 주인공, 화면으로 만나보시죠.<br /><br />성형외과 전문의 이주헌 원장.<br /><br />그가 에티오피아를 처음 찾은 건 지난 2004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새로 설립된 병원이 자리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에 동료 의사들과 망설임 없이 비행기에 올랐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이 원장의 노력 덕분인지, 해당 병원은 이제 연간 15만 명의 환자를 돌보는 종합병원으로 성장했습니다.<br /><br />병원이 자리 잡은 뒤에는 매년 보름씩 에티오피아 구석구석을 돌며 의료봉사에 나서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종일 차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이동해야 하는 고달픔이나 열악하기만 한 의료시설도 그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주어진 시간이 부족해 항상 많은 환자를 돌보지 못하는 게 아쉽다는 이 원장.<br /><br />의술을 넘어 인술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그의 의료봉사를 통해 깨닫게 되네요.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0606010456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